형사전문변호사

형사전문변호사, 특수협박 ‘기소유예’ 처분받은 사례

안녕하세요. 법무법인 선린 김상수 대표변호사입니다.

형사 사건 상담을 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실제로 때리거나 위협하지도 않았는데, 특수협박이 될 수 있나요?”
“칼을 들고 있었기만 해도 전과가 남나요?”

이번 사건은 흉기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되었지만, 수사 단계에서 기소유예로 종결된 사례입니다.
특수협박은 감정이 격해진 우발적 상황에서도 성립될 수 있어,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회식 후 말다툼, 특수협박 혐의로 확대된 사건

의뢰인 A씨와 피해자 P씨는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던 동료였습니다.
평소에는 별다른 갈등 없이 지내왔지만, 사건 당일 회식 이후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술자리 후 숙소로 돌아온 두 사람은 사소한 의견 충돌로 언쟁이 커졌고,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 말다툼이 이어졌습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고, 상대방의 체격이 자신보다 훨씬 크다는 점에서 심리적인 위협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침대 매트리스 아래에 있던 칼과 가위를 숨겨두는 행동을 했습니다.
실제로 이를 꺼내 사용하거나 위협한 정황은 없었지만, 이후 피해자가 신고하면서 사건은 특수협박 혐의로 확대되었습니다.


특수협박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쟁점은 무엇일까요?

이 사건의 핵심 쟁점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실제 위협 행위가 존재했는지
흉기 소지가 협박 의도로 평가될 수 있는지
방어적 심리였다는 점을 객관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

만약 수사기관이 위협 의도를 인정했다면, 기소와 전과 가능성까지 열려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그럴 의도는 없었다”는 주장만으로는 부족했고, 행동의 목적과 당시 심리 상태를 구조적으로 설명하는 전략이 필요했습니다.


형사전문변호사가 설계한 대응 전략

저는 사건 초기부터 감정적인 해명보다는, 수사기관이 판단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먼저, 흉기를 실제로 사용하거나 상대방에게 노출해 위협한 정황이 없다는 점을 객관 자료로 정리했습니다.
다음으로, 체격 차이와 음주 상태, 과거 경험 등을 종합해 공격 의도가 아닌 방어 심리였다는 점을 논리적으로 설명했습니다.

또한 피해자와의 원만한 합의를 진행해 처벌불원서를 확보했고,
의뢰인이 사건 직후부터 일관되게 반성하고 재발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정리해 제출했습니다.

이러한 요소를 종합해 수사기관에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검찰의 판단, 특수협박 ‘기소유예’ 처분

검찰은 최종적으로 이 사건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습니다.

판단에 반영된 주요 사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흉기를 실제로 사용하거나 위협한 정황이 없었던 점
사건 당시 심리적 공포로 인한 방어적 행동 가능성이 인정된 점
피해자와 합의가 이루어지고 처벌불원 의사가 명확한 점
피의자의 반성과 재범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된 점

기소유예는 범죄 혐의는 인정되지만, 형사처벌까지는 하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이로써 의뢰인은 재판 없이 사건을 종결하고, 전과 없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 협박과 특수협박은 무엇이 다를까요?

협박은 상대방에게 공포심을 일으킬 정도의 해악 고지가 있었는지가 기준입니다.
여기에 흉기나 위험한 물건이 개입되면 죄명은 특수협박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흉기는 칼이나 가위뿐 아니라,
유리병, 둔기, 무거운 물건 등 사람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모든 물건이 포함됩니다.

즉, 실제로 휘두르지 않았더라도
상대방이 위협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 사건의 무게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수사 단계에서부터 형사전문변호사의 조력이 중요한 사건 유형입니다.


흉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처벌될 수 있을까요?

많은 분들이 “실제로 때리지 않았으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특수협박은 행위보다 상대방이 느낀 공포가 판단 기준입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사정은 감경 또는 불기소 판단의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 공격 의도가 없었던 경우
우발적으로 발생했고 계획성이 없는 경우
방어 심리가 객관적으로 확인되는 경우
피해자와 합의가 이루어진 경우

이러한 요소를 설득력 있게 정리하지 못하면, 방어 목적이 오히려 공격 의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특수협박 혐의를 받았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특수협박 사건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감정 섞인 진술입니다.
“칼을 들긴 했지만 쓸 생각은 없었다”는 표현조차 공격 가능성을 인정하는 말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사 전에는
사건을 시간 순서대로 정리하고
방어 목적을 설명할 객관 자료를 준비하며
불필요한 추정이나 단정 표현을 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수원형사전문변호사의 조력은
진술 방향을 정리하고, 사건을 불리하지 않게 구조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수협박 사건, 초기 대응이 결과를 바꿉니다

특수협박은 단순한 언쟁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해석에 따라 전과가 남을 수 있는 중대한 형사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경찰 조사 단계에서의 진술, 합의 여부, 정황 설명이 결과를 좌우합니다.
사건이 발생했다면 혼자 판단하기보다, 형사전문변호사 상담을 통해 대응 방향을 정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초기 대응이 흔들리지 않으면, 결과 역시 달라질 수 있습니다.